尹대통령 'UAE 투자와 韓 첨단산업 역량 시너지 기대'
한지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6일"아랍에미리트의 투자와 한국의 첨단산업 역량이 시너지를 이뤄 세계 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바라카 원전을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양국이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 이외에 방위산업, ICT 등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한국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데 이은 경제외교 성과다.포럼에는 한국 측 경제 사절단을 포함해 양국 주요 기업인과 관계 부처 장관 등 32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양국의 경제 협력이 고도화 및 다변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향후 양국은 오늘 체결된 MOU들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상담회를 찾아 UAE 측 바이어들에게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협업을 당부하는 한편, 국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한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수출로 복합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각오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정부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들을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출전략회의 등을 통해 정부와 수출 유관 기관의 지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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