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은 결국 홍보와 정무 기능을 보강한 것으로 요약된다. 윤석열대통령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비서실 개편을 대폭 단행했다. 취임 100여일 만이다. 이번 개편은 홍보와 정무라인의 강화가 골자다.이관섭 정책기획수석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이후 산업정책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 제1차관 등을 역임한 정통 산업관료다. 또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과 당 수석전문위원으로도 근무한 바 있어 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및 조율 능력, 그리고 정무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개편은 결국 홍보와 정무 기능을 보강한 것으로 요약된다. 고위 관료 출신이면서 청와대와 당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이 수석에게서 정책 조율과 정무적 감각을 기대하고, 또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 활동을 한 김 수석도 홍보 역할과 정무 감각을 가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또 추가 조직 개편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지지율 추이와 정책 진행 상황 등에 따라서 추가적인 조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윤 대통령이 폐지했던 정책실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또 보름 정도 공석이었던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기용됐다. 육군사관학교 42기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 차장, 17사단장, 수도군단 부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신인호 전 2차장은 지난 7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퇴했다.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변화의 민심을 받아 들인 인적 쇄신이라고 평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책임자인 복두규 인사기획관이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교체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불통 인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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