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난주 공무원 대화서 '산업현장 불법 놔두면 그게 국가냐'
임헌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정부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3.2.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윤 대통령은 당시 세종에서 32개 부처 공무원 15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기득권과 타협하면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산업현장에 노조 간부의 자녀가 채용되고, 남은 자리로 채용장사를 하는 불법행위를 정부가 방치하면 민간 경영자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산업현장에서 폭력과 협박에 터를 잡은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라고 반문했다.기업과의 관계에 대해선"공무원이 기업의 손익 계산을 볼 수 있어야 재정을 어떻게 투입할지 선택할 수 있다"며"기업인을 멀리만 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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