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이후 독대하기로 하면서 다소 삐걱대는 듯했던 당...
홍지인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이후 독대하기로 하면서 다소 삐걱대는 듯했던 당정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앞서 의정 갈등이나 채상병 특검법 등 현안에 대한 이견을 계속 노출하면서 긴장감이 끊이지 않았던 당정 관계가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마주 앉은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논의를 계기로 정상 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공천개입 의혹 등으로 김 여사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10일 전해졌다.한 대표는 전날 당내 일각의 김 여사 공개 활동 자제 요구에 대한 질문에"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가 김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해인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의 기념사를 듣고 있다. 2024.7.4 [email protected].
이와 관련, 친한계 정성국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김 여사 사과만으로 되느냐'는 이런 얘기까지 왔다"며"여사가 행보를 좀 자제해 주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들께 어떤 호응을 하는 것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수용한 배경에도 최근 김 여사 관련 의혹과 이를 겨눈 야당의 상설특검 등 공세로 여권 내부에서 정치적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의 특검 파상 공세에 직면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전향적인 해법을 마련해 단일대오로 대응해나가기로 한다면 당정관계에 일대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다.무엇보다 한 대표의 '김 여사 공개 활동 자제 요구' 등을 윤 대통령이 수용할 수 있을지는 현시점에서 미지수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다 뜯긴다 자영업 하지마 친구야”…국감장 나오는 배달앱 대표들배달 수수료 갈등 실마리 찾을까 ‘이목집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철강·화학이냐 자동차·배터리냐…미 대선 결과 따라 한쪽만 웃는다는데해리스 당선시 철강·화학 리스크 커져 자동차·배터리·방위산업엔 기회 트럼프 재집권 땐 자동차·2차전지 위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기차 관세’ 투표 임박에 다급해진 中··· “EU 의지 안 보여”中외교부 “해법 제시했으나 EU, 거부할 뿐 대안도 없어” 관영매체는 ‘관세 철회’ 촉구 왕원타오, 유럽서 中지지 호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대통령-한동훈 독대 불발…당정관계 우려 증폭(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최평천 안채원 조다운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독대가 24일 끝내 불발되면서, 정치권에서는 당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자24시] 오리헤엄처럼 가야 할 당정관계'솔직히 어떻게 보면 썰렁하고 어색했죠.'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찬 참석자가 전한 분위기다. 당정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찬에서 되레 당정 갈등만 확인한 모양새다. 갈등이 수면으로 드러난 건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흘러나오면서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사실이 일부 언론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표 이탈' 與 단일대오 미세균열…당내서 김여사 리스크 우려(종합)(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김치연 기자=여권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