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필리핀 방문 계기로 韓·아세안 협력 강화를 [사설]

대한민국 뉴스 뉴스

尹 필리핀 방문 계기로 韓·아세안 협력 강화를 [사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한국이 준공 직전 중단된 필리핀 바탄 원전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르네상스의 대상 지역을 중동·유럽에 이어 아세안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를 아세안 국가들과 방산·인프라스트럭처·인공지능(AI) 등 경제 협력 분야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

한국이 준공 직전 중단된 필리핀 바탄 원전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르네상스의 대상 지역을 중동·유럽에 이어 아세안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를 아세안 국가들과 방산·인프라스트럭처·인공지능 등 경제 협력 분야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바탄 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조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닐라 서쪽에 위치한 바탄 원전은 중동 석유파동의 여파로 1976년 착공했지만 완공되지 못했다. 고질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자 필리핀 정부는 원전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리 2호기와 같은 원자로를 사용해 필리핀이 한국에 먼저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사업 타당성조사를 한국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향후 필리핀이 추진하는 3기의 원전 사업은 물론, 동남아 지역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다.

정상회담에서 필리핀과 협력 사업을 다양화하기로 한 것도 고무적이다. 방산뿐만 아니라 우주 협력과 5G 기술·AI 등 첨단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 외에도 해상 교량과 고속도로 건설 등 2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관련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아세안 지역은 경제·안보 등 전략적 중요성에도 그동안 미국·중국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관계가 요동치며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미·중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와중에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불통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유럽과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원자재 확보와 수출 시장 확대도 버거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석유·구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소비 시장도 큰 아세안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 협력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尹대통령 '자유세계 더 굳게 연대해야'尹대통령 '자유세계 더 굳게 연대해야'25주년 특별세션 참석해 복합위기시대 '연대' 강조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韓·아세안 실리적 협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6∼11일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아세안+3 참석(종합)尹, 6∼11일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아세안+3 참석(종합)(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6∼11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동남아3국 순방 … 日이시바와 첫만남 전망尹, 동남아3국 순방 … 日이시바와 첫만남 전망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광물 협력 등 세일즈 외교라오스선 아세안회의 참석신임 日총리와 회담 협의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장영상+] 尹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연대'[현장영상+] 尹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연대'[앵커]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합니다.올해 한-필리핀 수교 75...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거대야당 앞 속수무책 국민의힘…尹 만찬 계기로 단합 가능할까거대야당 앞 속수무책 국민의힘…尹 만찬 계기로 단합 가능할까野에 치이는 與…尹 지지율도↓ 韓 노력에도 당정은 현안 엇박자 당 물밑서는 계파 갈등도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의료대란도 金여사도, 단 한마디 얘기 안나왔다”…밥 먹고 화합만 다졌다는 與 만찬“의료대란도 金여사도, 단 한마디 얘기 안나왔다”…밥 먹고 화합만 다졌다는 與 만찬끝내 불발된 尹-韓 독대 대통령실은 “화합 다져” 與 일각 “지금 한가한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8 0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