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文정부=분식회계' 발언에…민주 '극우 유튜브 직접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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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윤 대통령이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거론하며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반대하는 여론이 거의 80% 가까이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누구와 싸우겠다는 건지, 정말 저희가 듣기에는 ‘정말 턱없는 소리를 하신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생각이 같으면, 또 방향이 늘 같고 의기투합하면 정치가 뭐 그렇게 중요하겠냐'며 '생각이 다르고 다른 방향으로 감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수렴하기 위해서 소통하고 반대파와 딜(deal)도 하고 의견교환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8~29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워크숍 분위기는 윤석열 대통령 성토 대회를 방불케 했다. 28일 저녁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이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발언한 게 전해지면부터다. 워크숍 초반 ‘이재명 체포동의안 찬반론’으로 신경전을 벌이던 친명계·비명계는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을 격하게 비판했다.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윤 대통령이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거론하며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하고는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한 대목에 격분했다.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반대하는 여론이 거의 80% 가까이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누구와 싸우겠다는 건지, 정말 저희가 듣기에는 ‘정말 턱없는 소리를 하신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협치’를 언급하며 “ 날아가는 방향에 대해 엉뚱한 생각을 하고, 우리는 앞으로 가려는데 뒤로 가겠다고 하는 건 안 된다”고 한 대목도 도마 위에 올랐다. 비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생각이 같으면, 또 방향이 늘 같고 의기투합하면 정치가 뭐 그렇게 중요하겠냐”며 “생각이 다르고 다른 방향으로 감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수렴하기 위해서 소통하고 반대파와 딜도 하고 의견교환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통합과 협치는 완전히 포기하고 일방적으로 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꼬집었다.전임 문재인 정부를 기업에 빗대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회계 분식이고, 내실로 채워져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 과정에서 ‘이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을 두고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협치를 하고 힘을 합쳐서 사회 불안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챙겨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좌우로 갈라서 왜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행보를 대통령이 보이시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를 시청하는 게 아니고 본인이 직접 찍는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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