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비핵화 의지만 보이면 돕겠다…힘에 의한 변화 원치않아'(종합)
"체제안전보장, 우리 정부가 해줄수 있는건 아냐…대화 협상 정치적 쇼는 안돼"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7 [email protected]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개한 대북 '담대한 구상'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외교안보 이슈에 대해 비교적 선명한 입장을 내놓은 것과 달리, 인적쇄신 또는 집권여당 내홍을 비롯한 정치현안에 대해선 뾰족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지지율에 대해선"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적쇄신론에 대해선"돌아보면서 다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각각 답변했다.
남북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선거 과정에서부터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다만 남북 정상 간 대화나 또 주요 실무자들의 대화와 협상이 정치적인 쇼가 되어서는 안 되고 실질적인 한반도 동북아의 평화 정착에 유익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강제징용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나왔고 그 판결 채권자들이 법에 따른 보상을 받게 돼 있다"며"다만 그 판결을 집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 문제의 충돌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지금 깊이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 관계와 관련해선"취임 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해서 북핵에 대해 강화된 확장억제 체제를 구축했다"며"안보동맹을 넘어 경제, 기술 분야 등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과 외환시장을 안정시켰다"고 자평했다.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참석해 있다. 2022.8.17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이유로 인사 문제가 꼽힌다. 왜 인사가 문제라고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느냐. 미흡한 것 있다면 어떤 개선방안 있느냐'는 물음에도"돌아보면서 다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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