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한군 부대 다수 확대개편…'새 정세 맞게 전투임무 부여'
북한 조선중앙TV가 건군절 75주년인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미사일총국' 마크를 단 군인들이 정렬해 있다. 앞서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의 깃발이 촬영된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2.10 이상현 기자=북한이 다수의 북한군 부대들이 새로운 정세환경에 맞게 확대 개편됐으며, 이에 따른 군기들도 개정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조선로동당의 강군건설사상과 로선을 관철해가는 행정에 인민군대의 많은 군종, 병종부대들이 확대개편되고 새로운 정세환경에 맞게 중요작전전투 임무들이 부과되였으며 전반적 부대들의 전략전술적 사명이 변화되였다"고 밝혔다.북한은 부대들이 어떻게 확대 개편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또 군기가"김정은 동지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옹위해갈 인민군 장병들의 신념과 기상이 맥박치는 승리와 영광의 기치"라며"군기들은 조선인민군창건 75돐 경축 열병식에서 자기의 위엄과 영예를 남김없이 떨치였다"고 덧붙였다.당시 북한 관영매체가 공개한 열병식 사진을 보면 한 군기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 그림이 그려져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되는 부대임을 보여줬다. 이 군기에는 숫자 '2022.11'이 식별돼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으로 추정됐다.그간 진행됐던 열병식에 나오지 않았던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의 군기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열병식에서'특수작전군종대'도 행진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중앙통신은 열병식 당시"제191지휘정보려단 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이 열병식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부대로 북한이 4월까지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정찰위성과 연계해 관련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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