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강력한 대북제재가 3년 넘게 이어지는 데다 코로나19로 대중무역 마저 끊기면서 북한의 경제 상황, 특히 식량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북제재 완화나 식량 지원을 통한 관계 개선이 가능할지 관심입니다.장아영 기자입니다.[기자]미국이 위성 자료 분석을 통해 추정한 북한의 ...
대북제재 완화나 식량 지원을 통한 관계 개선이 가능할지 관심입니다.한해 550만 톤 이상인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 1994년 '고난의 행군' 때에도 못 미칩니다.[조성일 / 역포구역 남새전문협동조합 부원 : 당중앙위 정치국회의에서 화학비료 발전시키는 문제, 특히 그 비료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료 문제가 쌀 문제 아니겠는가, 이구동성으로 얘기했습니다.]북한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은 코로나19로 치명타를 입었습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소가 비료공장인 점이나, 당 정치국회의에서 평양시민의 생활 개선이 안건으로 올라온 점은 이런 어려움이 반영된 것입니다.
[오경섭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엘리트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이 오고 있고요. 북한 인민들에게는 지금 들리는 바에 의하면 평양 시내가 지난 4월부터 거의 3개월치 배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을 전달하기 위해 대북제재를 일부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대규모 식량 지원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해리 해리스 / 주한미국대사 :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역사적인 싱가포르 회담에서 설정한 목표를 외교를 통해 진전해 나가는 데 열려있습니다. 북한과 관계를 맺기 위해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남북관계에 쏟는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YTN 장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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