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핵전쟁 도발이 구체화됐다며 반발했다. 통신은 '지난 18일 미·일·괴뢰 우두머리들이 워싱턴 주변의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 모여앉아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 도발을 구체화·계획화·공식구체화했다며 화한 이후 합의 문서들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그 실행을 위한 연습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이번 전쟁연습에서 캠프 데이비드 모의 시 조작된 합의사항들이 추가로 실행된다면 조선반도에서의 열핵대전 발발 가능성은 보다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조선중앙통신사는 22일 ‘우리 공화국 무력은 자비를 모른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에 사상 초유의 열핵대전이 각일각 현실로 다가들고 있다”며 전날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를 비난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 한미연합연습이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 내용이 구체화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지난 18일 미·일·괴뢰 우두머리들이 워싱턴 주변의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 모여앉아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 도발을 구체화·계획화·공식구체화했다며 화한 이후 합의 문서들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그 실행을 위한 연습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썼다.통신은 또 “제반 사태는 전쟁자원이 총발동된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을 결코 ‘연례적’, ‘방어적’이라는 말장난으로 가릴 수 없다”며 “이번 전쟁 시연이 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경계했다.최서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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