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괌 사정권'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량했나…고체엔진 가능성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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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괌 사정권'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량했나…고체엔진 가능성도

지난 11일 북한에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현장을 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했다. 발사 장소는 자강도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1.12 정빛나 기자=북한이 4년여 만에 미국의 괌 기지를 사정권으로 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하면서 '화성-12형'의 개량형을 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특히"2017년에 발사했던 사례와 거의 유사하다"며"한미 당국은 사전에 발사 징후를 인지했다"고 말했다. 세부 제원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날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800㎞, 정점 고도는 약 2천㎞로 탐지됐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위원도 이번 미사일 제원이 화성-12형 4차 발사 당시인 2017년 5월 14일과 유사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화성-12형으로 IRBM 발사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북한은 그간 시험 공간이 부족한 중거리 및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의 거리를 줄이고 대신 고도를 높여 미사일의 성능을 검증해왔다.군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장거리급 탄도미사일에 대해 '고체 엔진' 개발을 지속적으로 목표로 해왔다는 점에서, 고체엔진을 기반으로 한 IRBM 발사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제로 북한은 작년 초 당대회에서 '5대 과업' 중 하나로 고체로켓 모터를 장착한 신형 ICBM 개발을 공언한 바 있다. IRBM이 ICBM보다는 사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으니, '고체 ICBM'을 최종 목표로 하는 과정의 일환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고체 연료 미사일은 연료를 사전에 저장해 놓을 수 있어 발사 준비 시간이 짧아 신속하고 은밀한 기습 타격이 가능하다. 연료 주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주입 뒤 장시간 대기도 어려운 액체 연료 미사일보다 위협적이다. 북한이 과거 발사한 기존 화성-12형은 액체연료 기반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미사일 발사 지점이 최근 북한이 세 차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자강도 일대인 데다 극초음속 미사일의 이동식발사대나 액체엔진 등이 화성-12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초음속 활공체를 중장거리급으로 개발하는 과정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미국 ICBM인 '미니트맨3'의 상승고도가 1천㎞라는 점을 언급하면서"이미 ICBM 고도를 넘어간 2천㎞라면 중장거리로 불러야 맞는 것 같다"며"극초음속 미사일을 중장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거리 증가 시험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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