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무총장 아들 '세자'라 불렸다…'충격적' 선관위 채용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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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사무총장 아들 '세자'라 불렸다…'충격적' 선관위 채용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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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선관위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감사를 진행했던 감사원은 이날 부당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을 지난 29일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수사의뢰 명단엔 선관위 자체 고발 등으로 경찰과 검찰 수사를 받았던 중앙선관위 김세환·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도 포함됐다 감사원은 2013년 이후 실시된 지방 선관위의 경력채용(167회) 전수조사 결과 모든 회차에서 규정 위반(800여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작, 내정, 특혜, 청탁, 인멸’

감사원은 2013년 이후 실시된 지방 선관위의 경력채용 전수조사 결과 모든 회차에서 규정 위반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앙선관위 경력채용에서도 400여회의 규정 위반이 적발됐다. 전체 선관위 직원 규모가 3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에 달하는 직원 채용에서 문제점이 있었다는 뜻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선관위를 ‘가족 회사’라 지칭하며 “감사원 생활 24년 동안 이렇게 공직자를 뽑는 기관은 처음이라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세환 전 사무총장 아들 김모씨는 강화군청에서 일하다 2020년 1월 인천시 선관위로 이직했다. 정원 초과였던 인천선관위는 김씨 지원 뒤 경력 채용 인원을 추가로 배정했고, 김씨 결혼식 때 축의금 접수를 했던 선관위 직원이 김씨 면접에 투입돼 만점을 줬다. 선관위 직원들은 김씨를 세자라 불렀다.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충남 보령시에서 일하던 딸 송모씨가 2018년 3월 충북 선관위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인사담당자 등에게 채용을 청탁했다. 일주일 뒤 송씨만 참여하는 비공개채용이 진행됐고, 송씨는 만점을 받고 합격했다.지방 선관위 상임위원과 국장·과장 자녀가 부당 채용된 사례도 즐비했다. 서울선관위 상임위원으로 근무했던 A씨의 자녀는 2021년 10월 서울선관위에 경력 채용됐는데, 당시 면접위원이 평정표를 연필로 작성했고 이후 인사담당자가 점수를 조작해 합격할 수 있었다. 관련 업무를 맡았던 선관위 관계자는 내부 감사가 시작되자 서류함을 “갈아버리라”고 지시한 정황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선관위 관계자들이 직원 자녀가 속해있던 군청의 군수를 찾아가 전출 동의를 압박해 경력 채용을 진행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부정 채용된 선관위 직원 자녀들은 모두 재직 중이다. 채용 비리 관련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진 임용 취소가 어렵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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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채용비리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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