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 그룹과 협력한다면 향후 토스페이먼츠도 앤트 그룹이 보유한 해외 가맹점과 온라인 결제 등의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크다. ◦ 앤트 그룹의 전략적 투자 : 앤트 그룹은 이미 카카오 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해외 결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해외 결제액은 직전 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결제액은 비공개).
금융 플랫폼 토스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 그룹과 손잡았다. 간편결제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 그룹이 전자지급결제대행 사업을 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 토스페이먼츠에 1000억원대 지분 투자를 하면서다. 향후 토스페이먼츠의 해외 결제 서비스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게 왜 중요해 PG 사업은 온라인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와 쇼핑몰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계산대’ 같은 결제 도구를 제공한다. 토스는 2019년 말 LG유플러스의 PG 사업부를 인수해 이듬해 토스페이먼츠를 설립했다. 최근엔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앤트 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이 토스페이먼츠의 해외 사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토스페이먼츠는 지난해 8월 글로벌 핀테크 피델리티내셔널서비스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FIS가 보유한 핀테크 솔루션 ‘월드페이’ 가맹점에 토스페이먼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국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관전 포인트는 ◦ 토스 실적 개선 효과는? : 앤트 그룹과의 협력으로 토스페이먼츠의 매출 등의 재무 지표가 좋아지면, 올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는 모회사 토스의 재무상황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 6월 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는 올해 상반기 12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중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토스페이먼츠의 PG 서비스 매출 등이 포함된 ‘머천트 서비스 부문’이었다. 토스페이먼츠의 실적이 좋아질수록 토스의 적자 폭 축소도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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