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우파이(九派)신문은 '일본 화장품이 안전한지에 대해 많은 중국인이 우려하고 있다'며 '2019~2021년 중국 수입 1위였던 일본 화장품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 큐렐(Kao)는 '현재 공식 채널을 통해 수입되는 제품은 방사성 테스트를 거쳐 중국 세관을 통과했다'며 '통관이 가능한 만큼 제품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소금을 공급하는 국영기업인 중국염업그룹은 이날 '오염수 방류로 중국 일부 시장에서 소금 패닉 사태가 발생했다'며 '현재 광산 소금이 95%, 호수 소금이 4%, 바다 소금이 1%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금 공급량은 충분하다'는 입장까지 냈다.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비판 보도를 쏟아내며 반일 민족주의 정서에 불을 붙였다. 수산물을 비롯한 각종 식자재와 해수 유관 제품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국 소셜미디어 네트워크 ‘웨이보’에선 25일 ‘일본화장품’이 화제의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일본 방사선 피폭 제품’이라며 일본산 스킨 케어 및 뷰티 브랜드 목록과 함께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글이 이어졌다. 중국 지우파이신문은 “일본 화장품이 안전한지에 대해 많은 중국인이 우려하고 있다”며 “2019~2021년 중국 수입 1위였던 일본 화장품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해양 성분 사용 여부에 따라 사람들이 일본 화장품을 분류하고 있다고도 했다.일본 화장품 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일본 주요 화장품 제조사인 SK-II는 “자사 제품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떨어진 일본 서부 시가현에서 생산되며 제품에서 방사선 위험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 큐렐는 “현재 공식 채널을 통해 수입되는 제품은 방사성 테스트를 거쳐 중국 세관을 통과했다”며 “통관이 가능한 만큼 제품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전날 중국 해관총서가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을 발표한 뒤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의 유명 일식당에선 일본산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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