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언론, '反시장 中지도부'에 놀란 주가 폭락 안 다뤘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 지도부가 시진핑 국가주석 '충성파'로만 짜인 걸 반 시장주의로 받아들인 탓인지 전날 홍콩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뉴욕·런던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매가 이어졌으나, 정작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를 전하지 않았다.24일 발간된 중국 신문이외의 관영 매체들도 이날 신문지면은 물론 인터넷판을 통해 20차 당 대회와 20기 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와 관련된 소식만을 전하고 있을 뿐 주식 시장 폭락 소식 등은 아예 전하지 않았다.중국의 소셜 미디어에서도 관련 뉴스를 찾을 수 없다.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지 앱인 위챗은 폭락하는 중국 빅테크 주가의 스크린샷을 게시했으나, 그와 관련한 설명은 없었고, 이날 오전 웨이보의 상위 50개 주식 종목의 추세 목록에서도 매도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없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특히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는 7.30% 추락, 역대 중국 당 대회 직후 하락률로는 1994년 해당 지수 출시 이후 최악의 추세를 보였다.이런 가운데 마화텅, 중산산, 딩레이, 마윈 창업자들 중국 부호들의 재산이 하루 만에 총 350억달러 이상 쪼그라들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는 시 주석을 포함해 새로 짜인 중국 지도부의 면면을 볼 때 중국 당국의 민간 기업 통제가 지속되고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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