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장' 어려워진 중국 경제지난달 주택가격 5.8% 하락부동산 침체에 소비여력 뚝관세전쟁 불붙자 수출도 둔화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계획에상하이종합지수 3% 오르기도
상하이종합지수 3% 오르기도
그러다 보니 중국 정부는 연초부터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주택 구매자의 매수 계약금 비율을 낮추는 등 주택 구입 촉진 방안을 발표하는가 하면 호적 전입 규제를 전면 폐지하는 등 주택 수요 확대 조치를 시행해왔다. 그럼에도 부동산시장 회복은 더딘 상태다. 실제 중국 주택가격 상승률도 올해 들어 점차 악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1년 전보다 0.7%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 9월에는 하락 폭이 5.8%까지 커졌다. 소비를 비롯한 내수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소매판매는 연휴기간에만 '반짝' 좋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간 소매판매 추이를 보면 춘제 연휴가 끼어 있는 1~2월에는 1년 전보다 5.5% 증가했지만 3월과 4월에는 그 폭이 크게 둔화됐다. 노동절 연휴가 있는 5월에도 3.7% 올랐다가 다시 6월 7월 8월에는 낮아졌다. 중추절 연휴가 있던 9월에는 3.2%로 소폭 반등했다.게다가 중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수출마저 최근 나빠지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출 증가율은 2.4%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난 5월 이후 8월까지 매달 7~8%의 증가율을 유지해온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둔화다. 문제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중국을 상대로 잇따라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수출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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