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연구원은 '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 중 일부에서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유가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술적 지표들이 약간 과도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 측면에서 감산 지속은 당분간 유가의 하방 움직임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부진이 예상됐던 미국 경제가 양호한 경제 지표를 보이고 있는 점도 석유 수요 확대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씨티그룹 글로벌 상품부문 책임자 에드워드 모스는 이날 '팍팍한 수급 속에 유가가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사우디와 러시아의) 지정학이 단기적으로 유가를 100달러 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국제유가가 또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0.78% 오른 배럴당 91.4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90달러를 돌파한 뒤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대비 0.53% 오른 배럴당 94.43달러로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KCM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연구원은 “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 중 일부에서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유가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술적 지표들이 약간 과도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 측면에서 감산 지속은 당분간 유가의 하방 움직임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부진이 예상됐던 미국 경제가 양호한 경제 지표를 보이고 있는 점도 석유 수요 확대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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