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식당 가스폭발로 31명 사망…시진핑, 전국적 안전점검 지시(종합2보)
21일 가스 유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 인촨시 싱칭구의 한 고깃집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직원들이 밸브 고장을 발견한 뒤 새 밸브를 사 와서 교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날 사고로 3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2023.06.22 [email protected]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께 닝샤회족자치구 인촨시 싱칭구의 고깃집 체인인 '푸양 불고기' 식당 내 액화석유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 3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식당 직원들이 폭발 1시간 전쯤 냄새로 가스 누출을 감지하고 LPG 통을 살펴본 결과 밸브 고장을 발견했다. 그 뒤 요리사가 새 밸브를 사 와서 교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중국 소방대원들이 가스 유출 폭발 사고가 발생한 닝샤 회족자치구 인촨시 싱칭구의 한 고깃집에 출동해 있다.
시 주석 지시에 따라 중국 비상관리부, 주택도시농촌건설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시장감독관리총국 등이 태스크포스를 파견해 현장에서 구조를 포함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관영 중국 중앙TV는 소개했다.아울러 시 주석은"숨겨진 위험들을 긴밀히 살펴보고, 전면적으로 위험 요소들을 점검하라"면서 중점 업종과 영역에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대형 안전사고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라고 지시했다.닝샤 인촨시 타오샤오화 시장은"이는 닝샤에서 다년간에 걸쳐 발생한 사고 중 가장 엄중한 안전사고로, 인민대중의 생명과 재산에 거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며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시민들에게 심심한 사죄의 뜻을 각각 표한다고 말했다.현지 영사 업무를 관할하는 담당하는 한국 공관인 시안 주재 총영사관 관계자는"사상자 중 한국 국적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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