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물량공세에 힘겨운 韓유화업계, 사업 변신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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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틸렌 생산 4년새 90%↑韓 범용 석화제품 실적 악화고부가·특화 제품 중심으로사업 구조 개편에 사활 걸어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사업 재편은 석유화학 업계에서도 진행 중이다. 중국의 기초 석화제품 물량 공세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국내 기업들은 고부가·특화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범용 석화제품인 에틸렌을 기준으로 2019년 한국과 중국의 연간 생산 능력은 각각 1002만t, 2711만t이었다. 4년이 흐른 지난해에는 각각 1280만t, 5175만t으로 격차가 확대됐다. 국내 업계가 규모를 27.7% 늘리는 동안 중국은 생산량을 90.9% 확대했다. 중국은 2022년부터 미국을 꺾고 에틸렌 생산 능력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기업 상황은 중국과는 정반대다. 2021년까지 플라스틱과 합성섬유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를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수입했는데, 러시아 경제 제재로 지난해부터는 러시아산 수입이 끊기다시피 했다. 나프타는 석유 정제 부산물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석화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국내 기업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스페셜티 제품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각오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미래 유망 산업용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 전남 여수 CNT 3공장 증설과 함께 충남 대산 4공장을 착공했다. 2025년 가동 예정인 LG화학 CNT 4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3200t으로 기존 1·2·3공장 합계를 뛰어넘는다. 글로벌 CNT 수요는 2022년 기준 1만4000t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2030년 9만5000t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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