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국은 국가적 행사를 치를 때마다 파란 하늘을 만들어 왔습니다.그러나 이번 양회 땐 베이징을 비롯한 각지에 잿빛 스모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른바 '양회 블루'의 실종이 어떤 의미인지,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기자]잿빛 하늘 아래 '양회' 개막을 알리는 붉은 깃발이 펄럭입니다....
이른바 '양회 블루'의 실종이 어떤 의미인지,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 '양회' 개막 셋째 날,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44㎍/㎥를 기록했습니다.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지난해 20차 당 대회까지, 중국이 국가적 행사를 치를 때마다 어김없이 파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오랜 대기 질 개선 노력의 결실이기도 합니다.지난 3년 동안은 제로 코로나 방역 통제로 생산 활동이 위축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은 106GW 규모의 석탄 발전 사업을 승인했습니다.오는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공약은 3년 만에 빛이 바랬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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