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친명과 비명 사이 출구 찾기… 윤재옥은 野 공격 방어하며 존재감 키워 ■ 이재명 체포동의안 놓고 朴 정치력 시험대, 지도부 공백 시 안정감 발휘해야 ■ 尹 원내대표, 세심함으로 여당 내 호평… 총선 정국 압도할 정책 발굴은 과제 '사람은 참 좋은데…'.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돈 봉투 살포 의혹과 이재명 대표 소환조사에 대응하느라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국회에서 띄워야 할 이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례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국회 체포동의안을, 한 장관이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 중 어느 기간으로 잡을 것인지, 아니면 임시국회와 정기국회 사이 (체포동의안 관련 국회 표결이 필요 없는) 비회기 기간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민주당의 반응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 尹 원내대표, 세심함으로 여당 내 호평… 총선 정국 압도할 정책 발굴은 과제
비명계 원내대표가 마주한 견고한 현실 2023년 2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올려 정국을 흔들었다. 2023년 8월 다시 여의도는 태풍전야 상태다. 게다가 민주당의 불체포 특권 포기에는 ‘정당한 영장 청구에 한해서’라는 단서조항이 붙어 있다. 이렇게 변수가 산적한 환경에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그립’을 쥐기란 여의치 않다는 것이 당 안팎의 중론이다. 가뜩이나 박 원내대표에 대해 우호적인 비명계조차 “친명이 아니라는 한계를 고려하더라도, 이 정도로 ‘조용한 리더십’으로 일관할 줄은 몰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은경 혁신위’는 8월 9일 사실상의 대의원제 폐지를 내놓고 퇴장했다. ‘김은경 혁신위’의 안을 친명계 다수에서 찬성하는 상황은 음미할 만하다.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궐위 시, 김두관 의원을 대안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까지 퍼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일단 부인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지난 4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윤재옥 의원에게 투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윤 의원이 우리 당 원내대표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비단 해당 의원뿐 아니라 윤 원내대표에 대해 물으면 “일 처리가 꼼꼼하고, 말이 과하지 않다”는 발언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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