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혈액검사를 고려할 만한 사람은, 막연히 치매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인지 저하의 단서가 있는 사람 이다. 김건하 교수는 '혈액검사의 분석 방법이나 지표에 따라 노화의 정도나 체중·혈당·신장기능에 영향을 받아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며 '반드시 의료진의 해석이 개입돼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하 교수는 '음성으로 나왔다는 건 알츠하이머병의 병리가 없을 수 있다는 뜻이지, 다른 치매 가능성이 모두 배제된 것은 아니다'며 '인지 저하가 일어난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하므로 ‘치매가 없다’는 식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헬스+ 불로장생의 비밀 관심 60대 후반 남성 A씨는 요즘 자꾸 간단한 단어가 막힌다. 가족들은 나이 들면 그럴 수 있다고 넘긴다. 본인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계산도 예전보다 더뎌지고 일상적 활동도 서툴어지자 생각이 달라졌다. 하지만 치매 검사를 받기엔 왠지 꺼림칙하다. 치매 여부를 판단하는 신경 인지 검사를 받아본 A씨의 친구들은 문답 검사가 “마치 취조 과정 같았다”며 불쾌했던 경험담을 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척추에 바늘을 꽂아서 검사할 수도 있다는 말에 기겁했다. 그 순간 눈에 들어오는 게 있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본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치매 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을 혈액으로 감별하는 검사다.사실 해외에선 치매 혈액검사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의료 현장으로 도입됐다. 높은 비용과 고통을 수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피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병 병리 가능성을 가려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치매 혈액검사는 분명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더 중요한 건, 이 검사가 아직 아무나 미리 받는 건강검진이 아니라는 점이다. 양성과 음성은 무엇을 뜻하는지, 왜 무증상 일반인에겐 아직 이른지, 미리 알아둘 핵심만 짚어본다.⑤ 바쁜 분들을 위한 세 줄 요약 📖지금 받아볼 만한 사람은 누구인가 치매 혈액검사를 고려할 만한 사람은, 막연히 치매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인지 저하의 단서가 있는 사람이다. 실제로 FDA가 허가한 두 검사, 후지레비오의 루미펄스와 로슈의 엘렉시스 모두 55세 이상이면서 인지 저하의 징후나 불만을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루미펄스는 전문의가 알츠하이머 병리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쓰이고, 엘렉시스는 1차 의료에서 알츠하이머 병리가 아닐 가능성을 빨리 가려내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즉, 이 검사는 건강검진용이 아니라 증상이 있는 사람이 다음에 뭘 해야 할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다.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혈액검사 전에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첫 번째”라며 “이후 인지 저하가 확인되면 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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