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 지어진 빌라의 수가 아파트의 10분의1 수준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요는 줄어든 반면 공사비는 올라 공급 유인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토교통부의 주택 유형별 준공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서울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은 4858가구였다. 5년 전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이른바 빌라로 통칭되는
15일 국토교통부 의 주택 유형별 준공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서울 연립·다세대·다 가구주택 은 4858가구였다. 5년 전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이른바 빌라로 통칭되는 이들 주택 유형의 준공 물량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2~3만가구 규모를 유지했다.빌라는 한때 아파트만큼 준공됐다. 2018년 준공 물량은 3만5006가구였는데 이는 아파트 준공 물량의 90%를 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를 기준으로는 9.7%,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주택 공사비는 2020년 코로나 사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며 급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3.28이었는데 2020년 1월과 비교해 약 33.5% 상승한 수준이다. 여기에 2021년말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전세사기 사태로 빌라 기피 현상이 극심해졌다. 전문가들은 빌라 공급이 부진하면 향후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장은 수요가 없어 공급이 멈춘 상황이지만 공급이 비탄력적인 부동산 특성상 전월세 수요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면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최근 57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높아진 아파트 전월세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빌라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하면 주거비가 상승할 수 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서울의 대략적인 주택 비율이 아파트가 60%, 연립·다세대가 30% 정도여서 비아파트 수요는 일정 수준으로 늘 있을 수밖에 없다”며 “빌라 공급이 급감한다는 것은 아파트에 이어 비아파트도 매매가격과 전월세가 올라 서민 주거 안정이 흔들린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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