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대입 전형, 서울권 정시 비중 3배 이상…비서울 대학 수시 미충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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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 전형, 서울권 정시 비중 3배 이상…비서울 대학 수시 미충원 우려
2028학년도 대입서울권 대학정시 선발 비율

종로학원의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분석에 따르면, 서울권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비서울권보다 3배 이상 높은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인원이 감소하고 수시 비중이 확대되면서, 비서울 대학의 수시 미충원 문제가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중복 합격과 연쇄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이 2024년 대입설명회에서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계획 분석에 따르면, 서울권 대학 정시 선발 비율 이 비서울권보다 3배 이상 높은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43개 대학의 정시 비중은 36.2%에 달하는 반면, 비서울 133개 대학은 10.2%에 불과해 지역 간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는 2019년 교육부의 ‘정시 비중 40% 이상’ 권고 이후 지속된 현상이다. 그러나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인원이 감소하고 수시 비중이 확대되면서, 비서울 대학의 수시 미충원 문제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권 대학의 정시 인원은 2028학년도 3만949명으로 전년 대비 1232명(3.8%) 감소했으며,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10개 대학의 정시 인원은 1만4987명으로 전년보다 904명(5.7%) 줄어들었다.

반면 수시 모집 인원은 5만4432명으로 1871명(3.6%) 증가했고, 주요 10개 대학의 수시 인원은 2만3491명으로 1222명(5.5%) 늘었다. 지역사회제 선발 인원 610명도 대부분 수시 전형에 할당될 예정이다. 서울권 대학과 의대의 수시 확대는 중복 합격과 연쇄 이동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이 여러 대학에 합격한 후 더 선호하는 대학으로 이동하면서 중·하위권 대학의 수시 미충원이 증가할 수 있다.

실제로 2026학년도 수시 미충원 인원 2만2887명 중 87.2%가 비서울권 대학에서 발생한 바 있다. 비서울 대학은 2028학년도에도 모집 인원의 약 90%를 수시로 선발할 예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이 커지면서 중·하위권 대학들의 수시 미충원이 늘어날 수 있다”며 “내신 5등급제, 통합형 수능 개편 등까지 맞물리면서 수시와 정시 모두 합격선 예측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인해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대학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권 대학의 정시 축소와 수시 확대, 지역사회제 인원 할당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중복 합격과 연쇄 이동을 부추길 수 있어, 비서울 대학의 모집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계 관계자는 “고교학점제와 수능 개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입 제도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전략을 세우기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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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 서울권 대학 정시 선발 비율 수시 확대 고교학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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