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부동산 거래 중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 비중이 예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21.2%에 그쳤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 지역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체결된 부동산 거래 중 임대보증금 제출 비율은 21.2%였다.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아파트 및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 동 이상 포함된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구입 시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적용했다.
올해 서울 부동산 거래 중 갭투자 비중이 예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21.2%에 그쳤다. 지난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아파트 갭투자 를 차단한 데 따른 효과다. 일부 갭투자 수요는 고급 빌라·오피스텔 등 대체 투자처로 옮겨가 남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 지역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체결된 부동산 거래 중 임대보증금 제출 비율은 21.
2%였다. 이는 주택 매수 자금 중 일부를 임대보증금으로 냈다는 것으로, 갭투자를 했다는 의미다.이재명 정부의 실거주 1주택 중심 부동산 정책이 배경으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아파트 및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 동 이상 포함된 빌라’ 구입 시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적용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규 갭투자가 차단되는 계기였다. 토지거래허가제 실시에도 갭투자가 일부 남은 건 규제 사각지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주택법상 준주택이어서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받지 않아 갭투자가 가능하다. 또 10·15 대책상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동 이상 포함된 빌라’가 아닌 빌라 상당수가 규제 적용 대상에서 벗어났다. 경매나 증여 등으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갭투자가 가능한 여지가 있다. 법원 절차를 거치는 경매나 자녀 등에게 무상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증여는 상대적으로 투기가 끼어들 공간이 적기 때문이다. 투기성 매매를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토지거래허가제 도입 취지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25개구 전체에서 갭투자 비중이 줄었다. 하락 폭은 외곽일수록 컸다. 올해 노원구에서의 갭투자 비중은 3.3%로 전체 최하위였다. 지난해 27.0%에서 23.7% 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감소 폭 역시 가장 컸다. 이어 도봉구·구로구 순으로 낮았다. 외곽에선 사실상 실거주자만 매매한 것과 달리, 광진구는 올해 갭투자 비중이 46.5%로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과 달리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오피스텔과 빌라 등 갭투자 가능 물량이 많은 데다 강남권과 가깝고, 한강변을 낀 자양동 재개발 구역 내 빌라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래의 한강변 아파트를 기대하는 수요가 몰리는 사실상 마지막 갭투자 지역”이라고 했다. 광진구에 이어선 용산구 비중이 높았고 강남구·서초구·송파구도 전년 대비 하락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며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송파구는 전년 대비 1.7%포인트밖에 안 떨어졌다. 유엔빌리지·타워팰리스·시그니엘 등 고급 오피스텔·빌라가 많고 증여가 활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정부의 갭투자 제한 정책으로 투기 수요를 일부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초고가 빌라·오피스텔에서 이뤄지는 갭투자에 대해선 제도적 보완을 통해 제도 원칙을 확립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WGBI 편입 효과 ‘쑥’… 日 큰손들, 韓 국채 21~27조 쓸어담는다재경부, 도쿄서 투자설명회 FTSE·GPIF 등 9개 기관 참여 편입 후 2주간 日 자금 2.8조 순유입 日 자금 비중 30%…핵심 투자군 부상 유로클리어·장기물 유동성 개선 요구 허승철 정책관 “외국인 투자 걸림돌 제거”
Read more »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과학 도서는 칼 세이건 ‘코스모스’지난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학 분야 도서는 칼 세이건의 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
Read more »
[단독]서울 갭투자 21%로 급감…“고급 오피스텔·빌라만 남았다”올해 서울 부동산 거래 중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 비중이 예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21.2%에 그쳤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 지역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보면 지난달 말까지 체결된 올해 부동산 거래 중 임대보증금 제출 비율은 21.2%였다.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아파트 및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 동 이상 포함된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구입 시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적용했다.
Read more »
웨스트월드 남나영 본부장, ‘WAIFF Cannes 2026’ 심사위원 초청글로벌 콘텐츠 그룹 웨스트월드(대표 손승현)는 사내 편집본부를 이끄는 남나영 본부장이 오는 4월 2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WAIFF Cannes 2026’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고 밝혔다. 당시 손승현 대표가 심사위원장, 남나영 본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서울과 칸 주요 행사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웨스트월드의 AI 기반 영상 콘텐츠 및 포스트 프로덕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Read more »
1년만에 하프마라톤 160분 → 50분…中 로봇의 무서운 질주 [사설]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 속도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아너의 로봇 '산뎬'이 21㎞를 50분26초 만에 완주했다. 인간 세계기록(57분20초)보다 7분 빠른 기록이다. 불과 1년 전 첫 대회 우승 기록이 2시간40분대로 '걷기'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로봇의 진화 속도는 가히 폭발적이다..
Read more »
서쪽부터 황사 유입, 4월 한파특보까지…내일 최악의 출근길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대전·세종·충청·광주·전북 등 서쪽 지방 중심으로 황사 농도가 ‘나쁨’ 수준(81~150㎍/㎥)을 보일 것으로 봤다. 21일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황사 농도가 150㎍/㎥ 초과해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1일 아침 기온은 20일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남도(공주·금산), 전북(무주)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