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허리 보이면 슛 찬스”…‘여자 커리’는 한국에 있다

허리 News

“빅맨 허리 보이면 슛 찬스”…‘여자 커리’는 한국에 있다
찬스시즌 여자프로농구여자 농구대표팀

농구의 상식을 뒤엎는 플레이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1m65㎝의 작은 키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무대를 평정한 청주 KB의 가드 허예은(25)이 직접 밝힌 맹활약 비결이다. KB는 지난 26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우승을 차지했다. 롤 모델로 미국프로농구(NBA) 수퍼스타 스테픈 커리를 꼽은 그는 '커리는 ‘3점슛은 2점슛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기존의 인식을 40%대에 달하는 높은 성공률로 뒤집었다'면서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모두 한국 농구의 저력을 알릴 기회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만지며 활짝 웃는 청주 KB 의 특급 가드 허예은 . 우상조 기자 “가드가 빅맨과 마주 서면 대부분 승부 대신 패스를 선택하겠죠. 저는 슛 던질 기회부터 봐요. 농구의 상식을 뒤엎는 플레이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 1m65㎝의 작은 키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무대를 평정한 청주 KB의 가드 허예은이 직접 밝힌 맹활약 비결이다. KB는 지난 26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석권하며 통산 세 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당초 KB가 챔프전에서 고전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다쳐 골밑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예은이 한 발 더 뛰어 득점과 전술의 공백을 메웠다. 챔프전 3경기에서 평균 16점을 올린 그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차전 2쿼터 종료 직전 자신보다 18㎝ 큰 삼성생명 센터 배혜윤을 앞에 두고 던진 11.2m짜리 초장거리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간 순간은 챔프전의 백미로 꼽혔다. 허예은을 지난 28일 천안 KB 훈련장에서 만났다.

그는 “2021~22시즌 챔프전 우승을 해봤지만, 그땐 막내급이라 기여한 게 거의 없다”면서 “주축 멤버가 돼 우승하니 이번에야 말로 ‘진짜 챔피언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활짝 웃었다. 허예은은 불리한 신체 조건을 창의적인 패스와 정확한 슛으로 극복했다. 신인 시절 22%에 그친 3점슛 성공률을 올 시즌엔 37%까지 끌어올렸다. 매일 새벽 혼자 훈련장에 나와 300개의 슈팅을 던지는 루틴을 꾸준히 이어 온 결과다.

전매특허인 플로터도 함께 완성했다. 허예은은 “농구에서 작은 선수가 살아남으려면 남다른 재능 한 두 가지가 더 필요하다”며 미소 지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허예은은 조만간 다시 ‘농구 엔진’을 가동해야 한다. 여자 농구대표팀 멤버로 국제대회 대비 훈련에 나서기 때문이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9월 국제농구연맹 월드컵과 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을 잇달아 소화한다. 국제 무대는 커녕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중국에 가로 막혀 3위권으로 추락한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게 당면 과제다. 허예은은 “국제대회선 1m90㎝대 거구들이 즐비하다. 정면을 향하는 내 시선이 상대 허리춤에 머무는 상황을 종종 겪는다”면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가드라면 체격 차이와 상관 없이 싸워 이겨야 한다”고 투지를 드러냈다.

롤 모델로 미국프로농구 수퍼스타 스테픈 커리를 꼽은 그는 “커리는 ‘3점슛은 2점슛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기존의 인식을 40%대에 달하는 높은 성공률로 뒤집었다”면서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모두 한국 농구의 저력을 알릴 기회다. 커리처럼 승부처에 더욱 집중해 제대로 사고를 한번 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안=피주영 기자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joongangilbo /  🏆 11. in KR

찬스 시즌 여자프로농구 여자 농구대표팀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허예은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입주 앞두고 날벼락”…시중은행 대출 제한 연장에 둔촌주공 잔금 마련 비상“입주 앞두고 날벼락”…시중은행 대출 제한 연장에 둔촌주공 잔금 마련 비상KB,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안하고 농협 주담대 최장만기 40→30년 축소 둔촌 조합, 잔금대출 2금융도 접촉 입주를 미루려는 움직임도 나와
Read more »

'WKBL 자존심' 지킨 KB, 박신자컵에서 얻은 3가지 수확'WKBL 자존심' 지킨 KB, 박신자컵에서 얻은 3가지 수확국내 구단 중 유일하게 박신자컵 4강에 진출했던 KB가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여자프로농구 박신자컵 3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의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에게 78-83으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일본팀끼리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Read more »

[단독] 극명하게 갈린 홍콩 ELS 과징금 감경률…농협은행 절반 줄어[단독] 극명하게 갈린 홍콩 ELS 과징금 감경률…농협은행 절반 줄어신한·SC 26% KB·하나 21% 자율배상 규모가 희비 갈라
Read more »

박지수, WKBL 정규리그 MVP 등극...KB, 베스트5 싹쓸이박지수, WKBL 정규리그 MVP 등극...KB, 베스트5 싹쓸이청주 KB 박지수가 2025~26시즌 WKBL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팀 동료 허예은, 강이슬과 함께 베스트5에 선정됐다. 김단비는 4관왕을,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Read more »

‘박지수 원맨팀’에서 ‘원팀’ 진화 KB, WKBL 통합챔피언 등극‘박지수 원맨팀’에서 ‘원팀’ 진화 KB, WKBL 통합챔피언 등극박지수라는 불이 꺼지자 허예은·강이슬·사카이 사라 등이 몸을 던지며 KB의 통합 챔피언 등극을 일궈냈다. 쉬는 시간이면 미국 프로농구(NBA_를 즐겨본다는 1m65㎝의 단신 가드는 챔피언결정전 내내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허예은은 1차전 18점 6리바운드, 2차전 18점, 3차전 12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의 우승을 진두지휘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기자단 투표에서 허예은은 총 투표수 72표 중 47표를 획득해 팀 동료 강이슬(25표)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69-56 승리), 2차전(59-51)에서 거듭 삼성생명을 제압한 KB의 기세는 3차전에서 조금도 꺾이지 않았다.
Read more »

“A venue for challenges and opportunities”···KB Good Job job fair held“A venue for challenges and opportunities”···KB Good Job job fair heldKB Kookmin Bank announced on the 27th that it held the ‘KB Good Job Excellent Companies Job Fair’ to create jobs for young people and to foster the...
Read more »



Render Time: 2026-05-11 01: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