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 업체가 한국 K 기업을 인수했고, 그런데 정작 K 업체의 기술력이 부족했다. 피해 기업 공장장이 이직해 기밀을 빼돌린 곳이 바로 중국 S 업체의 후저우 공장이다. 중국 S 업체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였던 피해 업체의 공장장에 접근해 자신의 회사로 들어오게 했다. - 반도체 기술,기술 유출,생산 기술,더중플붐업,반도체 유출,반도체 스파이,중국 반도체,기술유출,산업스파이
「 3화. 중국의 ‘검은 손’ 」 중국이 가장 많았다. 해외 기술 유출 사건의 절반 이상이 중국행이다. 2022년 12건 중 6건이 중국으로 빠져나갔고, 2023년 22건 중 15건, 2024년엔 27건 중 20건이 중국으로 유출됐다.
해마다 늘었다. 경찰청 공식 집계 자료다. 기술 유출 사건이 보도될 때마다 국민은 공분한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반도체 기술이라면 분노는 더 커진다.
‘이팩트: 이것이 팩트다’는 3회에 걸쳐 반도체 기술 유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핵심 부품 ‘캐필러리’ 생산 기술 유출 건이다. 범인은 1심에서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다. 공범 5명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피해 업체는 ‘캐필러리’ 생산 분야 세계 1위의 한국 기업이다. 캐필러리는 칩의 회로 본딩에 쓰인다. 정부는 초정밀 제조 공정을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했다. 이 기술 자료가 또 중국 기업으로 빠져나갔다.
중국은 반도체 전 분야에서 해외 수입율을 낮추고 자체 생산을 하려 한다. 앞서 1,2화에선 피해 기업 전·현직 직원들이 어떤 기밀을 어떻게 빼돌렸는지 범행 방식에 집중했다. 이번 3화에서는 정보를 빼내 간 중국 기업의 실체를 추적한다.
‘캐필러리’는 칩을 기판에 연결하는 초정밀 접합 도구다. 사진 유튜브 캡처 기술 유출에 공모한 피해 기업 간부가 회사 조사 과정에서 털어놓은 진술이다. 중국 S 업체가 국내에서 캐필러리를 제조하던 K 업체를 200억 원에 인수했고 절반을 선지급했다. 그런데 K 업체가 제공한 기술 수준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상당한 불만이 있던 상황에서 기술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피해 회사의 공장장을 영입했다. 기술 유출이 일어나기 전 중국 기업에서 두 가지 일이 벌어졌다. 중국 S 업체가 한국 K 기업을 인수했고, 그런데 정작 K 업체의 기술력이 부족했다. 중국 언론 보도와 공개된 기업 정보부터 확인했다.
중국 S 업체는 2022년 11월 광둥성에서 처음 설립됐다. 자본금은 3400만 위안. 등록 직원 수는 12명이고 회사 공식 페이지는 없었다. 크지 않은 회사이고 세워진 것도 최근이다.
그런데 설립 4개월 만인 2023년 3월, 한국 K 기업을 인수했다. K 기업은 우리나라 ‘캐필러리’ 생산 2위 업체였다. 연 매출 100억 미만으로 크진 않지만 캐필러리 생산 관련 특허도 여러 건 있었다. 인수 후 중국 저장성 후저우 시에 공장 문을 열었다는 보도가 나온 건 2023년 11월이었다.
피해 기업 공장장이 이직해 기밀을 빼돌린 곳이 바로 중국 S 업체의 후저우 공장이다. 공장 개소 당시 S 업체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필러리를 시작으로 핵심 반도체 부품 연구 개발 및 생산으로 확장할 것이며 고부가 가치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 격차는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중국 S 업체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였던 피해 업체의 공장장에 접근해 자신의 회사로 들어오게 했다.
이런 시도는 중국 S 업체의 생각이었을까. 비밀은 중국 S 업체의 지분 구조에 있다. ※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강남에 110억 빌딩 샀다” 반도체 스파이의 남는 장사 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4425 ‘이팩트: 이것이 팩트다’ -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사건 전말 손가락만 한 USB 하나가 세계 1위 반도체 부품 기업을 흔들었다. 피해 회사는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 부품인 ‘캐필러리’ 시장의 약 70%를 점유한 한국 업체다. 수백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제품의 핵심 기술이 내부 직원을 통해 중국 경쟁 기업으로 빠져 나갔다. 이 사건은 한 회사 직원의 일탈이 아니라 한국 반도체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고다.
해당 직원은 지난해 긴급 체포 후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팩트: 이것이 팩트다’ 취재팀은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캐필러리’ 기술 유출 사건의 내막을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한다. 1화. ‘340억 USB’ 들고 튄 공장장, 中에 반도체 1위 기술 넘겼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2771 2화. 반도체 기술 中에 넘긴 공장장…상사 폰에선 충격 문자 찾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3385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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