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 비중이 64.5%로 7.6%포인트 증가하며 8개월째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변동금리 대출 차주들은 당장의 이자 부담을 줄이지만, 향후 금리 상승 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신규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 비중이 64.5%로 전월 대비 7.6%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에서도 변동금리 비중이 39.2%로 10.3%포인트 증가했다. 고정금리 대비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차주들이 늘면서 당장의 이자 비용을 줄이는 추세다. 그러나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변동금리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변동금리 비중 64.5%…전달比 7.6%포인트↑ 가계대출 변동금리 선호현상이 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신규 가계대출 차주 10명 중 6명 이상이 ‘일단은 싼’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했는데 향후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에서 변동금리 비중은 64.5%로 지난달에 비해 7.6%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1년만에 고정금리 비중을 추월한 뒤 확대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에서 변동금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39.2%로 전월대비 10.3%포인트 올랐다. 금리가 더 낮은 변동금리 상품을 골라 당장의 이자비용을 줄이는 게 낫다고 판단한 차주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전날 기준 연 4.28~6.88%로 금리 상단이 연 7%에 근접한 수준이다.
중동전쟁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하며 고정형의 지표금리인 금융채 5년물 금리가 크게 오른 영향이다.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전날 기준 3.986%로 지난 2월말 대비 0.41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반해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더디게 오르면서 고정형 금리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전날 기준 3.63~6.33%로 고정형에 비해 금리 상단은 0.55%포인트, 하단은 0.65%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형의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소폭 하락한 영향이 크다.
코픽스는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 속도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다만, 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변동금리 대출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나온다. 복수의 금융권 관계자는 “한은이 하반기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3.00%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시장의 전망대로 금리인상이 전격 이뤄질 경우 변동금리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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