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모토로 개인 일상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뉴스로 소개한다. 최근에는 2년여간의 다이어트 및 유지 노력을 마무리하며, 자전거 라이프 스타일을 즐겁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했다. 홍제천-한강 코스, 중랑천, 성내천길 등 서울의 다양한 자전거 코스를 소개하며, 각 코스의 장단점과 추천 장소도 함께 안내한다.
오마이뉴스 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 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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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같은 코스를 달리고, 동일한 풍경 속에서 페달을 밟다 보면"오늘은 그냥 쉴까?
","이걸 계속하는 게 맞나? " 같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 지점에서 멈춘다면 그동안의 노력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기분 전환 차원에서 새로운 코스로 시선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서울에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환기시켜 줄 자전거 코스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주말이나 휴일, 가벼운 차림으로 찾아가기 좋은 세 곳을 소개한다. 홍제천 타고 한강까지 2024년 1월 이후 가장 자주 찾은 코스는 홍제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생활 동선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고, 꾸준히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평균 시속 15km 안팎으로 무리 없이 주행하기에 적합하다. 서대문구와 마포구를 관통하는 이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그늘'이다. 내부순환도로 아래 자리 잡은 덕분에 햇빛은 물론 비와 눈까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덕분에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불광천 합류 지점을 지나 조금만 더 이동하면 한강의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북쪽 방향으로 주행하면 월드컵대교를 지나 경기도 고양시와 맞닿은 가양대교 북단까지 이동 가능하며, 휴식 시간 포함 왕복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단점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붙어 있다는 점이다. 종종 그늘을 찾아 걷거나 꽃구경을 하느라 보행로 대신 자전거 도로로 들어오는 시민들이 있다.
자칫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천 방문 장소: 홍제천의 대표 명소인 '홍제폭포'는 이제 외국인 관광객도 찾는 인기 장소로 자리 잡았다. 겨울철 얼어붙은 풍경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월드컵대교 인근에는 여름철 '난지 거울분수'가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속도를 즐기고 싶다면 중랑천 따릉이는 3단 기어 구조상 고속 주행에는 한계가 있지만, 비교적 속도감을 즐기고 싶다면 중랑천 자전거길이 적합하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명확히 분리돼 있고, 도로 폭도 넓어 주행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넓은 하천 규모 덕분에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달리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노원구청 인근에서 출발해 태릉·군자역을 지나 성수와 한양대 방향으로 이동하면 편도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성수 인근 구간은 경사가 가파르지만, 저단 기어로 천천히 주행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수월하게 넘을 수 있다. 창동역에서 시작해 월계·석계·장한평으로 이어지는 건너편 코스도 또 다른 선택지다. 중랑천 자전거길의 단점은 워낙 넓어 햇볕을 가려줄 그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5월만 되어도 아스팔트 복사열로 인해 제법 무더울 수 있으니 시원한 물과 선크림 같은 여름철 필수품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추천 방문 장소: 한양대와 성수동을 연결하는 살곶이다리는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외부 행차가 잦았던 선왕 태종을 위해 놓은 다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보물로 지정된 국가 유산 중 하나다. 도심과 자연 풍경이 조화로운 성내천길 '송파 둘레길'의 일부분인 성내천길은 자연과 도심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잘 정비돼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한두 바퀴 돌며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한 뒤, 근처 감이천길을 따라 이동하면 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일부 구간은 일반 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이곳 주행에 익숙해졌다면 잠실나루역이나 서울아산병원 인근에서 출발해 코스를 확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천 방문 장소: 당연히 '올림픽공원'이다. 한국의 센트럴파크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43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는 엄청난 볼거리 뿐만 아니라 최적의 휴식 공간 역할을 담당해준다.
자전거 세워두고 공원 안에 자리 잡은 몽촌호, 또는 88호수를 바라보며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나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필자의 블로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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