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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소년, 꿈키움바우처에서 농어촌 기본소득까지…'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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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소년, 꿈키움바우처에서 농어촌 기본소득까지…'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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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청소년들의 꿈키움바우처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만들기를 위한 과제를 조명. 현금성 지원의 의미, 사용처 제한, 개별적 사용 권한 등 다양한 시각 제시.

전국 10개 군 지역에서 2월 26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충청북도에서는 옥천군 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1인당 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이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을 앞두고, 현금성 지원을 경험한 옥천군 청소년 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그 의미와 과제를 조명합니다. 김정윤, 이수휘, 오형주 세 청소년 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생긴 '내 돈'의 경험, 꿈키움바우처 활용, 농어촌 기본소득 에 대한 기대와 우려, 그리고 기본소득 사용 권한에 대한 생각들을 살펴봅니다. 옥천군 이 시행하는 청소년 지원 정책 중 하나인 ' 꿈키움바우처 '는 2022년부터 만 13~15세 청소년 에게 연 7만 원, 만 16~18세 청소년 에게 연 1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2025년 9월부터는 각각 월 2만 원, 3만 원으로 지원액이 확대될 예정이며, 2026년 예산은 약 5억 7천만 원, 지급 대상은 약 1900명에 달합니다. 옥천에 거주하는 청소년으로서 꿈키움바우처를 통해 얻은 경험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그들의 자립심, 소비 습관, 그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김정윤 씨는 '지역에서 청소년에게 돈을 준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며, 꿈키움바우처를 통해 '지역 어른들이 청소년의 삶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오형주 씨와 이수휘 씨는 꿈키움바우처가 '부모님께 부탁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돈'을 갖게 해준 첫 경험이었다고 회상하며, 용돈을 받는 빈도가 줄고,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수휘 씨는 '매달 아무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있다는 게 좋다'며,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거나 용돈이 부족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지원금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오형주 씨는 '가정 형편상 취미 활동에 돈을 쓰기 어려운 친구'를 위해 꿈키움바우처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바우처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청소년들은 꿈키움바우처를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음식점, 카페, 편의점 사용 비율이 50%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사용처와 방식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수휘 씨는 렌즈 구매, 미용실 이용 등 바우처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옥천에서 문화를 즐기는 데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윤 씨는 고등학교 진학 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꿈키움바우처 사용 빈도가 줄었지만, 오형주 씨는 서점, 미용실 등에서 바우처를 주로 사용하며 옥천 내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제한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2026년 1월 기준 꿈키움바우처 사용 가능 가맹점은 167개로, 초기 스포츠용품점, 서점 등 일부 업종에 한정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했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사용처는 청소년들이 바우처 이용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정윤 씨는 이에 더해 '공부에 집중하는 청소년을 위한 우편물 안내'의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꿈키움바우처는 모든 청소년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지만, 용돈, 소비 습관, 노동 경험에 따라 바우처의 의미와 사용 방법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이수휘 씨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 부모님을 설득하여 지원금 사용 권한을 얻는 등 현금성 지원 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15만 원도 개별적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반면, 김정윤 씨는 꿈키움바우처 사용처 제한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옥천 내 소비 환경의 부족을 이유로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해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옥천에서의 소비 경험이 제한적임을 지적하며, 단순히 현금 지급보다는 지역 내에서 소비와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형주 씨는 꿈키움바우처를 '청소년의 활동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바라보며, 사업 목적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용처 제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꿈키움바우처를 문제집 구매에 주로 사용하며, 기본소득 역시 청소년의 자립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의 경험은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이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주민들의 효능감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 집중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15만 원이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되고,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 그 답은 주민들의 일상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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