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 국가들의 대처가 코로나19와 공존 방식을 고심하는 쪽으로 바뀌는 추세를 전하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 국가들의 대처가 코로나19와 공존 방식을 고심하는 쪽으로 바뀌는 추세를 전하며 현지시간 30일 이같이 내다봤습니다.그러면서 이런 선택은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빚어진 불가피한 조처라기보다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전략을 채택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그러면서"이는 코로나19를 가장 위험한 전염병 범주에서 하향 조정하려는 새 목표를 앞두고 시작된 보건체계와 인구집단에 대한 시험"이라고 해설했습니다.모니카 간디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학과 교수는"한국이 엔데믹으로 건너가는 최초 국가가 될 수 있다"면서 이런 전망의 근거에 대해"한국은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공중보건 체계에 신뢰가 높고,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적합한 수단까지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증환자 예방을 위한 높은 백신보급,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안정적 보건체계, 새로운 대유행 발생을 대비한 검사·추적·격리 등 대응체계는 대유행을 효과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일반적 조건으로 거론돼왔습니다.이 지역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규제를 유지했던 싱가포르는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가 쏟아지지만 서서히 규제 완화로 돌아섰습니다.팬데믹 기간에 국경을 봉쇄하는 초강력 조치를 단행했던 호주도 확진자 급증 속에도 이를 철회했고 입국자에게 유전자증폭 검사를 더는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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