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성공확률이 낮고 여러 고비를 넘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얘기를 들으러 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BTS의 군 복무 면제 논의는 없었다고 2일 밝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BTS 소속사 ‘하이브’를 찾았다. 안 위원장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을 ‘1세대 벤처기업인’이라고 소개하며 “문화 벤처 기업은 IT 벤처와는 다르게 성공할 때 필요한 여건들이 다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공연예술계가 코로나 때문에 타격이 엄청나게 컸다. 지속가능한 공연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코로나로 문화·공연 산업이 굉장히 힘든데 지금 정부에서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들려달라”고 했다. 안 위원장과 인수위원들은 하이브 사옥의 스튜디오와 연습실을 둘러보고 안무 연습 중인 보이그룹을 격려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하이브 방문을 마치고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벤처기업의 성공확률이 낮고 여러 고비를 넘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얘기를 들으러 갔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공연계 정상화가 바로 일상회복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연예술·문화예술 쪽에서의 코로나19 피해 현황이 어떤지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복무 면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 전혀 없었다”면서도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서 아마 국회와 함께 논의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현재 국회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 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 하이브 방문 예정 'BTS 병역 문제 때문 아냐'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내일(2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한다. 인수위 측은 'K-컬처 산업 발전'을 바탕으로 한 현장 방문 성격일 뿐, 병역 면제 및 특례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회용품 규제, 코로나 감염 우려' 안철수 주장 '거짓''1회용품 규제, 코로나 감염 우려' 안철수 주장 '거짓' 1회용품규제 코로나19 인수위 안철수 일회용컵 김시연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과학적 근거는 어디?…안철수 위원장 ‘일회용컵’ 발언에 환경단체들 비판 성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돼 일회용컵을 사용해야 한다면 모든 식당에서도 일회용기에 식사를 하게 해야 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