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군 체르노빌에서 철수 중' 이번 발표는 지난 30일 미 국방부 고위 관료들이 말한 러시아군의 철수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네르고아톰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침략자들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라고 말했다.방사능에 노출된 러시아군 일부가 벨라루스로 호송돼 치료받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있었다.그러나 러시아 측은 원전의 방사능 수치를 조사한 결과 정상 범위 내였다고 주장했다.그러나 IAEA 사무총장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며칠 안에 조사단을 파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렇지만 원자력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 내내 "또 다른 체르노빌" 같은 참사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체르노빌에는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가 없다. 클레어 코크힐 영국 셰필드 대학 교수가 말한 것처럼, 오염된 물질이 저장된 건물들이 파손돼도 "방사능 연기가 기둥처럼 치솟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해당 사건으로 를 갖고 있다. 현장에 진입해 이러한 물질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체르노빌 출입 금지 지역을 연구하는 닉 베레스포드 교수는 우크라이나 동료 학자들이 돌아갈 실험실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체르노빌은 "지난 40년 가까이 야생동물의 서식지 그 자체가 됐다"라고 덧붙였다.최근 러시아는 키이우 북쪽 지역에서의 작전을 축소하고, 대신 동부 돈바스 지역에 병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은 키이우 북쪽에 있다."러시아는 여전히 키이우와 다른 도시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참혹한 추가 공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지난 1986년 세계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원전 내 모든 원자로는 가동이 중단됐지만, 이곳 발전소는 완전히 버려지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관리가 여전히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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