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속 환자로 열연한 배우들이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캐릭터는 다른 세상이 아닌 바로 나와 내 주변의 인물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속 환자로 열연한 배우들이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캐릭터는 다른 세상이 아닌 바로 나와 내 주변의 인물로, 배우들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시청자에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조달환 씨는 부장의 계속되는 가스라이팅에 의해 강박 장애가 생긴 상태로 화장실에 극도의 집착을 하는가 하면, 지속적인 정신적 폭력에 점차 무너지는 성식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런 한편 주눅 들고 약한 듯 보이지만 깊은 배려심과 온정을 지닌 성식의 따뜻한 매력까지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주영은 두 아이의 엄마인 담당 간호사 박수연에게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건넸다."너무 애쓰지 마. 네가 다 시들어가도 모를 거야. 인생이 전부 노란색일 거야. 아이의 행복 때문에 네 행복에는 눈 감고 살 거야. 그런데 네가 안 행복한데 누가 행복하겠어"라는 주영의 대사는 워킹맘을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힐링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신인 배우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노재원 씨는 자신이 마법사라는 망상장애를 가진 환자 김서완 역으로 분해,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게임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 김서완은 극 초반부터 담당 간호사 다은과 서로의 위로와 응원이 돼주며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특히 떠나간 아내를 향해 뒤늦게 진짜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는"시간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그건 그냥 방치였어. 혼자 울게 두면 안 됐어. 그걸 조금만 알았다면... 다음엔 혼자 두지 않을게. 꼭 다음에도 만나자"라며 아이를 잃은 아픔으로 먼저 세상을 등진 아내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내 시청자를 눈물짓게 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할 당시, 현장에 있던 모두로부터 눈물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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