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무라카미 극적인 역전 끝내기 2루타…일본, 미국과 '결승 격돌'
2006년 초대, 2009년 2회 대회 WBC 우승국인 일본은 2013·2017년에는 4강에서 도전을 멈췄다가 1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찬스를 잡았다.WBC 일본과의 4강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로 승리 발판 놓은 산도발B조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하고 8강에서도 이탈리아를 완파한 일본은 멕시코의 장타 세 방에 고전하다가 9회말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곧바로 요시다 마사타카가 볼넷을 골라 역전 주자로 1루를 밟았다.지난해 일본인 타자 역대 최다인 한 시즌 홈런 56개를 친 무라카미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예고스의 속구가 한복판에 들어오자 중견수 쪽으로 멀리 높게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다.멕시코 우리아스의 선제 스리런 홈런에 좌절하는 일본팬시속 160㎞가 넘는 광속구를 손쉽게 던지는 우완 사사키 로키와 오타니와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좌완 패트릭 산도발의 대결로 막을 올린 4강전의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멕시코 라우디 텔레스가 3루 옆을 타고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쳤다.다음 타자 이사악 파레데스는 좌익수 앞 바가지 안타를 쳤다. 좌익수, 3루수, 유격수가 달려갔지만,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곳에 타구가 떨어졌다.우리아스는 시속 161㎞짜리 사사키의 싱커를 파울로 걷어낸 뒤 2구째 밋밋한 스플리터가 들어오자 번개처럼 방망이를 휘둘렀다.일격을 당한 일본은 4회부터 2년 연속 투수 5관왕을 차지한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극적인 요시다의 동점 3점포 때 곤도와 기쁨의 세리머니를 함께한 오타니그러다가 7회말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엮은 1, 2루에서 요시다 마사타카가 멕시코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조조 로메로의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걷어 올려 우측 파울 폴 안쪽에 떨어지는 극적인 동점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두 타자 모두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를 노려 각각 우월 2루타, 좌중간 2루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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