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투수 운용 귀재 이강철 감독도 고심하는 '최소 3타자 상대' 규정 | 연합뉴스

[WBC 캠프] 투수 운용 귀재 이강철 감독도 고심하는 '최소 3타자 상대' 규정

홍해인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 대한민국 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서 캐치볼 하는 정우영의 모습을 살피고 있다. 2023.2.16 hihong@yna.co.kr이 감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첫 합동 훈련을 끝낸 뒤 인터뷰에서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린 선수들의 책임감 넘치는 행동을 높게 평가하면서 전날 대표팀 소집과 함께 규칙 변수를 고뇌했다고 털어놨다.소형준, WBC 훈련 첫날 불펜 피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도하는 WBC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이번 대회 규칙을 발표하고 현재 메이저리그 야구 규칙 5조 10항에 포함된 최소 세 타자 상대 규정을 WBC에도 적용하기로 했다.이 규정은 투수는 마운드에 오르면 최소 세 타자와 대결하거나 이닝을 끝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갑자기 다치거나 아픈 투수만 이 규정의 제외 대상이다.그러나 투수 A가 다음 이닝에도 마운드에 오르면, 최소 세 타자 상대 규정에 따라 두 명의 타자와 더 대결한 뒤에야 강판할 수 있다. 홍해인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 대한민국 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서 캐치볼 하는 김원중의 모습을 살피고 있다. 2023.2.16 hihong@yna.co.kr아울러 국제 대회에서 톱니바퀴가 제대로 맞물리듯 신들린 계투 작전으로 좋은 성적을 낸 한국 야구에는 악재가 될 수도 있는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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