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여장'하고 달아난 시카고 총기난사범‥'몇 주 동안 사전계획'](https://i.headtopics.com/images/2022/7/6/mbcnews/9187111114108101134152-1544553659006038016.webp)
크리모는 과거 타인을 위협하는 행동을 일삼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은색 단발 가발을 쓰고 짙게 화장을 한 로버트 크리모 3세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갑니다.혼란스러운 틈을 타 군중에 섞여 쉽게 빠져나가기 위해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합법적으로 구매한 AR-15 계열 소총으로 70발 무차별 발사이 공격으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고 최소 35명이 다쳤습니다.크리모는 군중을 지나 현장 근처의 어머니 집으로 간 뒤, 차를 빌려 도주했다가 범행 약 8시간 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일리노이주 검찰은 크리모에게 먼저 1급 살인 혐의 7건을 적용했다면서"피해자 한 명마다 혐의 수십 개가 추가로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2019년에는 가족과 친지 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크리모의 집으로 출동한 사례가 2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두 번째 출동에서 경찰은 크리모가 자택에 소지하던 크고 작은 흉기 16자루를 현장에서 거둬들였지만, 크리모를 체포하지는 않았습니다.그가 8개월 전 올린 유튜브 동영상은 총격범이 사람들을 사살하는 장면이 담겨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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