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되더라도 등교할 수 있나요? '학교는 밀집도가 높고 학생들 간의 접촉이 빈번해 구체적인 부분을 시도교육청, 방역당국 등과 협의한 뒤 5월23일 이전 등교 여부를 안내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오후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및 가정학습 중인 학생들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5월1일부터 전국 모든 유·초·중·고의 교육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다. 2020년 4월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한 지 2년 22일만이다. 짝꿍이 다시 생기고, 이동 수업·모둠 활동이 가능해지며, 수학여행도 갈 수 있다. 1학기 기말고사부터 확진자도 응시가 가능해진다.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선제검사는 사실상 폐지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크게 준비단계-이행단계-안착단계를 거쳐 교육활동을 정상화한다. 특히 이행단계가 시작되는 5월1일부터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시작한다. 18일 현재 이미 99.1%의 학교가 정상등교를 하고 있지만, 교실 풍경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마스크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평가한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음악 시간의 리코더 등 관악기 사용 등은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는 입장이다. 실외 마스크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방역당국은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교육당국도 이에 따라 지침을 수정할 예정이다. ―교실과 급식실 방역지침은 무엇이 달라지나요? “2020년 이후 학생들은 짝꿍 없이 한줄씩 앉았는데 짝꿍이 다시 생기고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 및 토론도 가능해진다. 다만 급식실은 학교 공간 가운데 마스크를 벗는 유일한 곳이라는 점에서 감염 우려가 가장 높아, 5월 이후에도 식사 때 대화는 계속 자제시킬 예정이다. 식탁에 설치한 칸막이도 1학기 내내 유지된다. 다만 지정좌석제의 경우 새달부터 학교 자율에 맡겨지는 등 일부 지침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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