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2년 만에 만난 '3대 모녀'…코끼리들의 '애틋한' 코 인사

대한민국 뉴스 뉴스

[Pick] 12년 만에 만난 '3대 모녀'…코끼리들의 '애틋한' 코 인사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SBS8news
  • ⏱ Reading Time:
  • 3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63%

[Pick] 12년 만에 만난 '3대 모녀'…코끼리들의 '애틋한' 코 인사 SBS뉴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독일 할레 동물원에서 만난 39살 코끼리 '포리'와 19살 코끼리 '타나'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사진을 보면 코끼리 두 마리가 벽으로 가로막힌 두 개의 우리에 각각 들어가 있습니다. 뿔이 짧게 잘린 코끼리가 포리, 작은 새끼와 함께인 코끼리가 타나인데요,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철창 밖으로 코를 내밀더니 서로의 코를 건드리며 인사를 나눕니다.사실 이들은 12년 전 헤어진 어미와 딸입니다. 1981년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1983년 독일로 옮겨진 어미 코끼리 포리는 2001년 베를린의 동물원에서 새끼 타나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 뒤 타나는 어미와 떨어져 혼자 할레 동물원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이별 당시 7살이었던 타나는 10여 년 동안 무럭무럭 자라 4살 '타미카'와 1살 '엘라니'를 낳은 어엿한 어미 코끼리가 됐습니다. 그러다 최근 포리가 타나가 있는 할레 동물원으로 옮겨지면서 3대가 깜짝 상봉을 하게 된 겁니다.할레 동물원 측은 오랜만에 만나는 포리와 타나가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우선 보금자리를 분리했습니다. 하지만 우려가 무색하게도 두 모녀 코끼리는 우리 너머로 코를 내밀어 인사할 정도로 서로에게 관심과 호의를 보였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며칠 뒤 코끼리들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서둘렀습니다. 타나는 새끼들을 곁에 둬서인지 처음에는 포리와 거리를 뒀지만 머지않아 오랜만에 만난 어미에게 경계를 풀었습니다. 타나의 새끼들도 할머니인 포리에게 장난을 치고 함께 물을 마시는 등 금세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동물원 운영진 데니스 뮐러 박사는 "암컷 코끼리들은 야생에서도 평생 어미 곁에 머무르며 가족 단위로 함께 살아가는 습성이 있다"며 포리와 타나가 재회하게 된 데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유럽 내 동물원들과 긴밀히 교류해 더 많은 코끼리 가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BS8news /  🏆 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코드' 인사 지적에 노영민 '원래 엘리트는 청와대 근무한다''문재인 코드' 인사 지적에 노영민 '원래 엘리트는 청와대 근무한다'“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비서실장·민정수석 시절 부하직원을 3대 권력기관에 다 앉혔다”는 비판이 나오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열흘 만에 확진자 44% 쏟아진 서울, 이러다 3단계 격상되나열흘 만에 확진자 44% 쏟아진 서울, 이러다 3단계 격상되나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깜깜이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달한 가운데 교회를 중심으로 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 세계 돌며 기후위기 알린 툰베리 학교로 복귀전 세계 돌며 기후위기 알린 툰베리 학교로 복귀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해온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갭이어’를 마치고 1년 만에 학교로 돌아왔다. 갭이어는 고등학교 마지막 1년 동안 학업을 중단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간을 말한다. 툰베리는 이 기간 전 세계를 돌며 기후 위기를 알리는 데 전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추행 사건’ 안태근 변호사 길 내준 변협‘성추행 사건’ 안태근 변호사 길 내준 변협“돈 봉투 만찬, 이영렬과 형평성” 변협 등록심사위 만장일치 허가 서울변회, “파기환송심 진행 중” 서지현 검사 인사 보복 등 연루 부적격 판단에도 다른 결정 내 “비위 법조인에 온정주의” 지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2 1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