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에어컨 틀려다 그만…'인공호흡기' 뽑혀 사망한 인도 남성 SBS뉴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인도 힌두스탄타임즈 등 외신들은 라자스탄의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40살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13일 사연의 주인공은 폐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뒤 격리 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남성은 황당한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쓰고 있었는데, 가족 중 한 명이 실수로 인공호흡기 플러그를 빼버린 겁니다. 격리 병동이 더워 소형 냉풍기를 가져와 사용하려고 했다가 남아 있는 콘센트가 없어 아무거나 뽑아버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처음 남성이 사망했을 때 유가족들은 의료진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따지다가, 이내 자신들의 실수라는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려 경찰과 협력해 사건을 조사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 중"이라며 "누구든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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