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탯줄 달고 구조된 '기적의 아기', 엄마 이름 물려받았다

[Pick] 탯줄 달고 구조된 '기적의 아기', 엄마 이름 물려받았다 SBS뉴스

현지시간 20일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시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 진데리스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숨진 엄마와 탯줄이 이어진 채 구조된 여자 아기가 지난 18일 병원에서 퇴원해 고모 집으로 입양됐습니다.그러다 새 보금자리인 고모네로 옮겨가면서 '아프라'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기 아프라의 기적 같았던 구조 당시 영상이 전 세계 언론과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홀로 남게 된 아기의 사연이 전해지자 각국에서 입양 문의가 쇄도했습니다.병원 측은 유전자 검사를 거쳐 아기와 고모가 친척 관계임을 확인했습니다.그러면서"아기의 숨진 아빠와 엄마, 형제 자매가 떠오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애틋하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의료진은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고 전하며"아기가 퇴원할 때 간호사들이 눈시울을 적셨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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