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제보] '싼 이자로 갈아타려다'…대환대출 사칭한 피싱 주의
김희선 기자=은행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앱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를 사칭한 피싱도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망된다.
경북 경산시에 사는 60대 남성 A씨는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금융위원회 발표를 지난 1일 접하고 인터넷을 검색했다. 저축은행을 통해 받았던 2천만원가량의 신용대출을 좀 더 유리한 조건의 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해서였다. 인터넷 검색창에 '대환대출'을 치니 '저금리, 3.5%, 대환대출' 등의 문구를 내세운 링크가 줄줄이 나왔고, 이 중 한 곳을 클릭하니 상담을 위해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라는 창이 떴다.그는 신용정보 조회를 위해 모바일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카카오톡으로 압축파일을 보냈고, A씨는 그가 시키는 대로 파일을 내려받은 뒤 신청서에 직장, 연봉, 주소지, 주민등록번호 등 각종 인적 사항을 기재해 보냈다. 최모 대리라는 사람의 카톡에 가족사진과 해당 은행 명함까지 보여 별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하지만 잠시 뒤 A씨의 핸드폰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고, 최모 대리라는 사람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낀 A씨는 이날 자신의 주거래 은행에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를 시킨 뒤, 다음 날 아침 일찍 B은행 지점을 방문, 자신에게 연락한 최모 대리는 이 은행 직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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