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尹·기시다, 어젯밤 긴자 노포서 '화합주' 의기투합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친교의 시간을 함께하며 생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2023.3.16 jeong@yna.co.kr두 정상은 먼저 도쿄 번화가인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 '요시자와'에서 부부 동반으로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이 자리에서 맥주잔을 기울이던 윤 대통령은 화합하는 뜻으로 한국 소주를 함께 마셔보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맥주와 소주를 곁들여 마신 기시다 총리는 '한일 우호의 맛'이라는 표현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 본인 임기 내 한일관계를 전례 없이 진전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자 기시다 총리도 적극 공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한편, 대통령실은 일부 일본 언론 보도와 달리 전날 회담에서 독도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다만,"문재인 정권 초반 사실상 합의 파기와 가까운 조치를 했고, 임기 말에 가서는 파기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며"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밝혀두는 게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만찬 뒤 친교의 시간을 마친 뒤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를 나서고 있다. 2023.3.16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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