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심포지엄] 미중경쟁속 한국외교는…'균형 찾아야'·'가치외교로'(종합) | 연합뉴스

[한반도 심포지엄] 미중경쟁속 한국외교는…'균형 찾아야'·'가치외교로'(종합)

발표하는 위성락 전 대사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태풍의 핵 동북아…한국의 선택은' 주제로 열린 2세션 발표에서"한미동맹의 공조 수위를 어느 정도로 올릴 것인지, 이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반작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위 전 대사는"한미 공조를 강화할 경우에 북한이 더 도발적으로 변할 것은 분명하다"면서"이는 새 정부로 하여금 강한 대북 정책이 옳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상호 확증편향으로 강대 강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그는"한미일 공조 수위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며"한중, 한러 관계는 더 경색될 것이고 그 여파로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협조적 자세를 취할 개연성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총장은 사회를 맡은 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이 '가치와 국익의 문제가 충돌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고 묻자"이슈마다 해결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에 동감했다. 이재희 기자=2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세션2에서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발표하고 있다. 2022.6.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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