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 끝에 추석이 돌아왔다. 연휴를 독서에 대한 애정을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꺼지기 쉬운 독서의 불꽃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책에 대한 책’ 네 ...
긴 여름 끝에 추석이 돌아왔다. 연휴를 독서에 대한 애정을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꺼지기 쉬운 독서의 불꽃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책에 대한 책’ 네 권을 소개한다. 2021년 작고한 저술가 다치바나 다카시는 일본의 독서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워낙 많은 책을 읽어 ‘지의 거인’으로 불린 다치바나는 10만권이 넘는 장서를 보관하기 위해 지상 3층, 지하 2층짜리 ‘고양이 빌딩’을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는 독서가들이라면 탐낼 만한 ‘고양이 빌딩’ 내 서가를 샅샅이 해부한 책이다.
책의 주인공은 무엇보다 와이다가 장인의 끈기로 작업한 서가 사진이다. 와이다는 고양이 빌딩 내 모든 책장을 한 칸 한 칸 촬영한 후 합성하는 방식으로 이 방대한 서재의 존재감을 포착했다. 사진 속 책이 뿜어내는 존재감이 독자를 압도하는, 왜 책이 디지털이 아니라 종이로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웅변하는 책이다. 일본에 다치바나가 있다면 대만에는 탕누어가 있다. 그는 매일 오전 타이베이의 한 카페로 출근해 종이에 약 3000자를 쓰고 귀가해 종일 책을 읽는 일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는 자신을 ‘전문 독자’로 규정하는 탕누어의 독서론이 집약된 책이다. ‘책을 읽고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외워야 할까’ ‘어떻게 읽을 것인가’ 같은 챕터가 포함돼 있지만 일본 독서법 서적의 고전으로 불리는 과 비교하면 대단히 사변적이고 철학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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