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 세계가 보고 있다”…플라스틱 종식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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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하는 법적 구속력이 담긴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됐다. 재작년 3월부터 추진해온 플라스틱 협약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성안될지 국제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회의 개막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초대형 깃발을 띄우고 있다. ‘전 세계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 세계 시민 6472명의 초상 사진을 눈 모양으로 만든 이 초대형 깃발은 가로 30m, 세로 24m 크기다. 그린피스는 협상장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에게 생산 감축을 포함하는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이 깃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회의가 열리는 벡스코 제1전시장 들머리에서도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을 촉구했다. 유세미 녹색연합 활동가는 “플라스틱 국제 협약은 전 세계 국가가 지켜야 할 공동 목표가 담겨야 하며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협약, 오염자 부담 원칙을 따르는 협약”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재활용은 답 아니다 생산 감축 약속하라’, ‘기후위기 부추기는 플라스틱 이제 그만’, ‘건강 생명 위협하는 플라스틱 이제 그만’ 등을 외치며 마무리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가 개막한 25일 오전 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들머리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플라스틱부산행동, 플뿌리연대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요트경기장에서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초대형 깃발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25일 오전 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들머리에 설치된 해변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와 폐비닐하우스 그늘막 등으로 김정주 작가가 만든 고래 조형물 내부를 한 참석자가 둘러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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