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부축하는 척 데려가더니…'손가락' 붙잡고 한 일 SBS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강도, 절도, 공갈,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년간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유흥가 일대에서 취객을 상대로 11차례에 걸쳐 총 5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취객들을 부축하는 척 다가가 CCTV 사각지대로 이동시킨 뒤, 강제로 피해자의 휴대폰에 지문을 인식시켜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거나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대출금을 이체했습니다.만취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직접 찾아가" 임신한 나의 아내를 쳐서 넘어뜨렸다","차량에 구토한 것은 기억하냐" 등과 같은 허위사실로 협박해 추가로 돈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앞서 경찰은 다수의 유사 피해 사례를 접수해 수사하던 중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A 씨로 특정하고, 지난달 30일 강남구 선릉역 인근 거리에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현재 피의자 여죄수사를 진행 중이니 유사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 바란다"면서"만취한 취객 상대로 한 범행이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감안해 야간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3년 창고 생활 뒤 설치됐던 미 워싱턴 소녀상 다시 보금자리 잃어5일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던 워싱턴희망나비의 조현숙 대표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에 설치됐던 소녀상이 철거돼 현재는 이 단체 회원의 집에 보관돼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낮 뺑소니 사망자 낸 ‘만취 차량’ 압수…음주 대책 첫 사례지난달 27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오산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취객 끌고 가 지문으로 스마트폰 잠금 풀고 수천만 원 이체서울 강남경찰서는 만취객을 끌고 가 지문 인식으로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한 뒤 계좌 이체를 하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 A 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분 뉴스정복] 센 척 하는 윤석열, 최약체 정권의 불안[10분 뉴스정복] 센 척 하는 윤석열, 최약체 정권의 불안 컨텍스트레터 슬로우뉴스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