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또 워드·엑셀 같은 소프트웨어(SW)에 AI를 장착한 ‘MS365 코파일럿’(1인당 월 30달러)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MS는 올해 초 오픈AI에 100억달러(약 13조4000억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했고, 7월에는 오픈AI의 LLM인 GPT-4를 활용해 기업용 AI 챗봇(빙 챗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우선 MS365 코파일럿으로 기업 고객에게 특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 하나는 플랫폼 회사로서 LLM을 쓰려는 모든 기업이 MS 클라우드 애저(Azure)를 쓰도록 하는 것이다. - 팩플,마이크로소프트,MS,코파일럿,AI,생성AI,오픈AI,생성형AI,할루시네이션
시들했던 챗GPT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5월 정점을 찍은 방문자 수는 3개월 내리 감소하다 지난달부터 반등세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챗GPT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지난 9월 약 15억 명으로 전월 대비 4.69% 늘었다. 여름 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교실로 돌아오며 과제 등 학업을 위해 다시 챗GPT를 쓰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런데 AI를 활용해 미래 ‘일잘러’의 기준을 바꾸겠다는 기업이 있다.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황제’ 마이크로소프트다. MS는 지난달 26일 윈도11 운영체제에 AI 비서 ‘코파일럿’을 적용했다.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코파일럿은 별도 앱·웹을 열 필요 없이 윈도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쓸 수 있다. 현재 보고 있는 콘텐트를 요약해달라거나, 화면 밝기 등 환경설정도 코파일럿에 바로 요청해 바꿀 수 있다. MS는 또 워드·엑셀 같은 소프트웨어에 AI를 장착한 ‘MS365 코파일럿’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요청에 따라 텍스트를 써주고, 회의 내용도 요약해 준다. 업무에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는 지름길이 생기는 것.
사무직 업무 외에 의료·금융 등 전문 영역에서 AI가 뭘 도와줄 수 있을까.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내 말을 듣기보단, 컴퓨터에 기록하는 데 더 집중하는 것 같은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거다. 만약 AI가 환자의 말을 글로 옮겨 준다면 의료진도 환자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매일 새롭게 생성되는 의료 정보를 모두 습득하기 어려운데, 코파일럿이 이를 정리하고 추가적인 제안까지 할 수 있다면 훨씬 도움이 될 거다. 예를 들어, 최근 논문을 AI가 학습해 ‘이 두 가지 약을 동시에 쓰면 특정 환자에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알려 준다면, 의사는 환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의료처럼 특정 분야를 집중 학습한 버티컬 AI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가.의료 영역에서는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인수한 음성 인식 AI 기술회사 ‘뉘앙스’를 중심으로 지난 3월 진료 기록 앱 ‘닥스 익스프레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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