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꼭 필요한 내용만 있을까? 6월 재난문자 전수조사해보니
지금 내가 있는 곳의 코로나 정보, 매일 재난문자로 날아옵니다. 분명 방역에 도움이 되지만,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재난문자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내용만 보내지고 있는 건지, 팩트체크팀이 6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발송된 재난문자를 모두 분석해 봤습니다.또 아예 스마트폰에서 '차단 설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기자]
너무 늦은 밤 보내는 것 자제하고, 다른 내용 없이 '손 잘 씻으라' 같은 생활수칙만 홍보하거나 '마스크 구매하라'는 내용만 있는 문자는 방역당국이 홍보하고 있으니까, 굳이 지자체까지 자주 안 보내도 된다, 자제하라는 겁니다.자제해야 할 유형, 적극적으로 보내야 할 유형, 이런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전수 조사를 해봤죠? 어떻습니까?누가 보냈는지를 기준으로 보면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가 보낸 게 1797건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적극적으로 보내라고 한 유형, 녹색입니다.코로나 관련은 아니더라도 산사태, 호우 등을 알리는 재난 문자는 29건이었습니다.신규 확진자 발생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오직 생활수칙만 적은 내용은 564건, 공적 마스크 구매 안내가 16건입니다.물론 좋은 내용이지만, 국민 피로감 생각해서 문자 발송까지는 자제하라고 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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