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생방송중 여진에 TV리포터 혼비백산…신생아 구조 낭보도
그러나 인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구조대의 헌신 덕에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 속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살아 돌아오는 등 가슴 벅찬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미국 NBC 방송은 지진 당일 튀르키예 동부 말라티아 지역의 피해 상황을 살피던 현지 방송국 취재진이 오후 1시 24분께 규모 7.5의 강력한 여진을 맞아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긴 생방송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일부가 대열에서 뒤처진 이들을 돌아보며 빨리 오라는 듯 손짓하는 순간 갑자기 땅이 흔들리며 굉음이 들려오고, 이에 다 같이 혼비백산해 공터를 향해 달려간다.
마구 흔들리며 길바닥만 찍던 카메라가 다시 차분히 방향을 돌려 거리를 비추자 방금 무너져내린 건물 위로 희뿌연 먼지가 두껍게 깔리며 시야는 이미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가 돼 있다.아클란 기자는"콘크리트가 갈려 나가고 철근이 꼬이는 소리 때문에 내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고 상황을 묘사했다고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가 전했다.처참한 상황 속에서 생존자와 희생자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9초 분량의 이 짧은 영상을 보면 폐허더미로 변한 건물을 헤치던 포크레인 뒤에서 한 남성이 갓 태어난 벌거숭이 아기를 안아 들고는 황급히 뛰어나온다.이를 트위터에 올린 현지 언론인은"아이의 어머니는 잔해 아래에서 출산한 직후 숨졌다"며"신이 시리아와 튀르키예의 민중에게 인내와 자비를 베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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